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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이야기

육아정보 : 아이들의 식습관을 위해 이것만은 꼭 지키세요!

by 니냐씨 2022. 8. 24.

1. 아이들의 식습관을 위해 이것만은 꼭 지키세요!

이유식을 만들 때는 어떤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오늘은 이유식을 할 때 먹여야 하는 식품을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이유식을 할 때 피해야 하는 식품 또한 어떤 것들이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이유식의 재료를 선택할 때의 유의사항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재료 선택의 기준.

이유식을 만들 때는 수입 농산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농산물 수입이 증가하면서 칠레 포도, 태국산 망고 등등 수입 과일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입 농산물의 유통 과정을 살펴보면 아마 깜짝 놀랄 것입니다. 외국산 과일을 수송하는 컨테이너 박스 천장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스프링클러는 수입 농산물이 이동하는 기간 동안 과일이 썩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방부제를 뿌리기 위한 장치입니다. 즉, 수입 농산물이 우리에게 오기 전까지 계속해서 방부제 샤워를 하고 있었다는 말인 것입니다. 물론 생산 현지에서의 농산물은 영양도 높고 몸에도 좋은 상태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수입하는 과정에서 다량의 방부제를 뒤집어쓰게 되는 것입니다. 아직 소화기관이나 몸의 기관이 다 성장하지 않은 상태인 아기들에게는 독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이유식을 만들 때 유기농 식품만 찾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것 또한 그다지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 오히려 일부 학자들은 적정한 약품 처리가 안 된 식품에서 옮는 박테리아가 훨씬 유해하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유기농 농산물이 성장 호르몬이나 항생제를 쓰지 않는다는 장점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유기농 농산물의 경우 세균의 위협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아기들의 이유식을 만들 때는 이렇듯 특별한 재료를 굳이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제철 재료를 선택하여 만드는 것이 훨씬 건강에도 이롭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여름에 나는 식재료들은 수분과 단위당 칼로리가 높습니다. 이것은 덥고 습한 날씨로 소모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함입니다. 단위당 농도가 높은 가을철 식재료들은 겨울을 대비한 에너지의 축적에 유리합니다. 겨울에는 신맛이 강한 것들이 나와서 햇볕을 보기 어려운 시기에 영양의 균형을 잡아주기도 합니다. 봄나물은 겨우내 위축된 조직에 활동성을 불어넣어 줍니다.

또한 이유식 재료를 구입할 때는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양만큼만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먹는 것이니 만큼 최대한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아기에게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이유식을 제공할수록 아기들이 건강하게 자라게 됩니다. 신선한 재료를 구매했다면 깨끗하게 손질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채소나 과일에 묻은 약품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흡수 정도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유식을 만들 때는 모든 재료를 일단 한번 끓여낸 뒤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상황이 허락된다면 직접 텃밭을 가꾸는 것도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평소에 농작물을 자주 접하거나 직접 키워본다면 어떤 것이 좋은 농작물인지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먹여야 하는 것과 피해야 하는 것.

이유식의 시작은 아무것도 넣지 않은 흰쌀로 끓인 쌀미음으로 해야 합니다. 쌀은 알레르기를 적게 일으키는 음식입니다. 더불어 소화가 잘되기 때문에 초기 이유식으로 아주 좋은 식재료입니다. 아기가 쌀미음에 적응을 했다면, 이후로 농도를 점점 올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채소, 고기, 과일 순서로 재료를 하나씩 첨가해주어야 합니다. 이때 새로운 식재료를 섞는 기간은 최소 2~3일 간격이 좋습니다. 알레르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기간입니다.

중기 이유식부터는 육류를 꼭 먹여야 합니다. 육류는 철분 보충에 좋은 식품입니다. 아기가 생후 6개월 경이되면 고기 국물뿐 아니라 살도 함께 먹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식 초기에는 아기에게 곱게 갈아서 제공하고, 아기가 생후 7개월 경이되면 약간 덩어리 진 고기를 제공해도 좋습니다. 쇠고기는 지방이 적은 안심, 등심, 우둔살을 사용하고 닭고기는 가슴살을 사용해야 합니다. 생선의 경우 가자미, 대구, 명태처럼 기름기가 적은 흰 살 생선부터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등 푸른 생선은 생후 12개월 이후의 아기에게 제공하도록 합니다. 돼지고기 역시 지방이 많이 때문에 완료기 이후에 주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시금치나 배추는 질산염의 함량이 높아서 빈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때문에 중기 이유식부터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향이 강한 채소는 아기가 생후 12개월이 되었을 무렵부터 제공해야 합니다. 너무 강한 향은 아기의 바른 입맛을 잡아주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신맛이 강한 과일 역시 천천히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8개월쯤이 되었을 때 제공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초기 이유식에 사용하기 좋은 과일로는 사과, 배, 수박등이 있습니다. 신맛이 강하지 않고 알레르기의 위험도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밀가루가 첨가된 음식도 아이가 생후 10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제공해주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밀가루는 알레르기 위험도가 제법 높기 때문입니다. 아기가 생후 10개월이 지나면서부터 조금 안전해집니다. 단, 밀가루는 부식이나 간식 정도로만 제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꿀과 달걀흰자는 아기가 12개월 이후가 되면 조금씩 제공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12개월이 되기 전이라면 꼭 피해야 하는 식재료입니다. 꿀에는 보톨리누스균이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면역력이 약한 12개월 이전의 아기들에게 장염이나 식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달걀흰자의 경우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들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달걀의 경우 달걀노른자만 제공해주어야 알레르기의 위험으로부터 조금 더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유식 식재료 선택의 기준과 주의사항, 그리고 피해야 하는 음식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아기들은 생각보다 알레르기에 많이 취약한 상태입니다. 이유식 식재료를 사용할 때 꼼꼼하게 체크해서 건강한 이유식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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